프로야구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 협의회가 빠르면 주중 발족될 전망이다.선수협의회를 추진중인 기획단은 18일 선수협의회 설립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기획단은 『선수협의회는 노동조합이 아닌 친목단체로서 선수계약때 각종 불이익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호 친선도모와 복지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85년,96년 2차례에 걸쳐 선수협의회 설립 움직임을 무산시켰던 각 구단들은 명백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선수협의회 결성 저지를 위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해 선수들과 심각한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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