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8일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격을 부추기는 일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국세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건교부 조우현(曺宇鉉)차관보는 이날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세가격이 국지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서 전세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전세값이 오르고 있는 서울 강동구와 의정부 남양주시 등은 외환위기때 급락한 지역』이라며『일반 주택과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의 상승폭이 미미하고 전체적으로는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이루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주부모니터요원 등을 동원, 4일에서 14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전세가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강동구 일부지역과 수도권의 의정부 남양주시 등의 대형 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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