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청소년들의 부족한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2002년까지 25개 자치구별로 근린공원 1곳씩을 선정, 청소년 전용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에따라 중구 훈련원공원과 영등포구 영등포공원, 강동구 천호동공원 등 3곳을 시범지역으로 지정, 오는 3월부터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공원은 기존의 야외공연장 등에 무대 및 지붕시설을 보완하고 조명·음향시설과 영상기자재를 갖춰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열게 된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공원 주변 중·고교 동아리회와 교사의 의견을 수렴, 다양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2002년까지 각 자치구별로 근린공원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을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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