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단행된 개각에서 차흥봉(車興奉)장관이 유임되자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복지부가 오랫만에 위상을 되찾았다』며 기세가 등등.그도 그럴것이 1990년대 후반 이후 개각 때 「살아 남은」 장관이 1명도 없었던데다 전직(前職) 또한 모두 정치인이거나 교수출신이어서 「복지부장관은 단명장관, 교수 동문회」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어 왔던게 사실.
복지부 직원들은 지난해 5월24일 복지부 출신으로 처음 임명된 차장관의 유임에 대해 「복지부는 실무능력이 정치력보다 앞선 곳」 「보건복지정책의 도약」 등의 표현을 써가며 반색.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약분업 의료보험통합 등 「불씨」가 남아 있어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인사권자의 의중을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제기.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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