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대표 "새로운 정치문화 창조"

서영훈(徐英勳) 「새천년 민주당」대표 내정자가 17일 정식 입당했다. 서내정자는 20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민주당 창당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식 지명과 대의원 추인을 받아 대표로 선출된다.서내정자는 이날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총선을 앞둔 시기에 새로운 정치문화와 정치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민주당에 입당했고 대표직도 수락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민주당에 부과된 국가적, 민족적 사명을 수행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지도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새천년 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의하고 20일 열릴 국민회의 마지막 전당대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또 민주당이 조직책 임명 및 지구당 창당 등 공천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직을 일괄 사퇴키로

의결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