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집에서 직접 먹거리를 만들어먹는 가정이 많아졌다.우수한 건강 식품이면서도 농약·방부제 남용이 문제가 되는 콩나물과 두부,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 높은 빵 등을 간편하게 무공해 먹거리로 만들어주는 기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기구는 홈쇼핑 TV 및 통신판매사, 백화점·할인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콩나무 재배기 : 바닥에 구멍이 뚫린 콩시루, 물통, 공기 조절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루에 콩을 펴놓고 물을 물통에 넣은 뒤 4~5일이 지나면 콩나물을 수확하게 된다.
요즘 제품은 시간에 맞춰 일일이 물을 넣어줄 필요가 없어 주부의 손을 덜어준다. 재배기에서 만들어진 콩나물은 대량 속성 재배된 콩나물보다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줄기가 연하다. 3만5,000~4만원.
■두부 제조기 : 온도, 습도 등을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방열단열 뚜껑, 진공 단열 용기로 이뤄져있다. 콩 분말, 물, 웅고제 등을 넣으면 무공해 두부가 만들어진다. 제품에 따라 딱딱한 콩 원료를 그대로 넣어도 저절로 갈아지는 것도 있다.
딱딱한 두부, 연한 두부, 참깨 두부 등 응고 방법 및 재료에 따라 여러가지 두부를 입맛대로 만들수 있다. 5만 5,000~6만5,000원.
■ 제빵기 : 식생활의 서구화로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요즘 나온 제품들은 밀가루, 물, 설탕 등을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반죽, 발효, 제빵 과정이 자동으로이뤄지며 대추, 밤같이 원하는 재료를 첨가하면 입맛에 맞는 다양한 빵이 만들어진다.
9만~20만원. 이밖에 시금치 배추 등의 야채를 재배하는 야채 재배기, 전통식품인 청국장을 만들어 주는 청국장 제조기, 심지어 맥주를 만들어주는 맥주 제조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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