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시작된 제3차 정부지원 인턴에 고학력자들이 대거 지원, 경쟁률이 2대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2만2,000명을 모집할 정부지원 인턴에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이미 4만5,000명이나 지원했다. 이들은 구인업체와의 면접 등을 거쳐 선별적으로 인턴으로 채용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인턴 신분이 연수생에서 계약직 근로자로 격상되고 3개월의 인턴기간 만료 후에도 고용보험에 의한 직업훈련 등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이점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전국 122개 고용안정센터에 인턴전담창구를 개설, 월2회 이상 인턴과 구인업체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취업을 적극 알선키로 했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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