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와 휠라코리아가 협찬한 제271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8시 서울 남산순환도로 7㎞ 구간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새천년을 맞아 처음 열린 이날 대회는 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았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 시드니 올릭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또 KBS 「개그콘서트」의 심현섭, 백재현, 김미화씨 등 출연진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주문」을 외워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의 황선홍·서정원 선수는 팬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사 사장, 정대철(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 박성범(朴成範·한나라당)의원, 김동일(金東一) 서울 중구청장, 조영찬 휠라코리아 상무 등이 참가,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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