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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시험 11명 군필자 가산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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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시험 11명 군필자 가산점 탈락

입력
2000.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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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초등교사 임용고사에서 1차 시험에 합격하고도 군필자 가산점 폐지로 최종전형에서 탈락한 남자 응시자가 1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8일 실시한 1차 시험에 남자 124명, 여자 779명 등 총 903명(모집인원 700명)이 응시했다. 시교육청은 1차시험에는 군필자 가산점을 부여해 남자 109명, 여자 731명 등 840명을 확정, 지난해 12월18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28일 실시한 2차시험(수업실기능력, 면접) 성적과 1차시험성적을 단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군필자 가산점을 제외해 남자 55명, 여자 645명 등 총 700명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최종전형에서 군필자 가산점을 받을 경우 합격할 수 있었던 응시자는 5점가산자(2년이상 복무) 9명, 3점가산자(2년미만 복무) 2명 등 11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인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도 군필자 가산점을 폐지하고 산정키로 해 남자응시자의 탈락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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