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공과금 납부및 통장 개설을 위해 한 은행에 들렸다. 순번을 정하는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았는데 내 앞에 대기인이 3명밖에 없었다. 10분정도를 기다려도 호명하지 않아 창구 직원에 물어보니 순서를 기다리라고만 했다.그런데 한 민원인이 창구직원에게 아는 척 하면서 번호표도 없이 통장 몇 개를 밀어넣는 광경을 보았다. 번호표를 주는 것은 순서에 따라 처리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우종만·충남 공주시 신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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