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면 좌석에 앉은 이용객들의 상당수가 잠을 자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불편하게 잠을 잔다. 좌석 뒤 유리창이 움푹 들어가 있어 고개를 제대로 벽에 붙일 수 없기 때문이다.유리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을 자면 고개가 아파 어쩔 수 없이 숙이고 있는 것이다. 출퇴근길 부족한 잠을 조금이라도 채우려는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머리가 닿는 위치에 창틀을 가로지르는 봉을 달아주면 좋겠다.
함승헌·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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