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대우자동차에 대한 실사를 벌일 방침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11일부터 5명 가량의 실사팀을 한국에 파견, 대우차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포드 실사팀은 최근 대우차를 실사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측에 대우차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등 일단 자료 수집 수준의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는 내주에 대규모 인원을 보내 실사팀을 보강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그러나 공식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개별업체에 대한 대우차 최종실사 결과 공개와 공장 실사 등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어서 매각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실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포드는 지난주 정부와 채권단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을 당시 이번주 중 실사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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