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3일 재경위와 교육위 전체회의를 를 열어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공개한 경실련을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재경위는 이날 회의에서 소속 의원들의 연대서명을 첨부, 경실련 사무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교육위도 오전 회의에서 『교육관계법안 심의 내용을 문제삼아 소속 의원들을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넣은 것은 입법권의 침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교육위는 이에 따라 14일 경실련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뒤 17일까지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을 때는 상임위 명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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