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동화약품중앙연구소와 부산대 서홍석(徐弘錫·화학과)교수팀은 13일 골다공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DW1141분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쥐에 대한 실험결과 DW1411의 파골세포(破骨細胞·뼈를 파괴하는 세포) 억제율이 55%로 현재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인 머크사의 「포사맥스」(35%)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동화약품중앙연구소 김종우(金鍾宇)생물공학연구실장은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가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데 불과했지만 DW1411은 골수 간세포가 파골세포를 만드는 단계에서 작용, 원천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것이 혁신적』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