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합의 연장을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폭등세로 돌아선 국제 원유가격이 12일 배럴당 26달러선을 넘어섰다.이날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51센트 뛴 배럴당 26.28달러(2월 인도분 기준)에 마감됐으며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3센트가 올라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를 3월말 이후로 연장하는데 동의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전날의 강세가 계속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OPEC회원국들은 3월 각료회의에서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 없으며 최소한 단기적으로 유가를 배럴당 25달러선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걸프지역 소식통들이 말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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