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MMF등 10개펀드내 자유이동주식형·공사채형 수익증권과 머니마켓펀드(MMF) 등 성격이 전혀 다른 10개정도의 펀드를 하나로 묶어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엄블렐러(우산)펀드」가 이달 말께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월8일 대우채 편입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95% 환매일이 다가옴에 따라 투신권 자금의 유출을 막기 위해 엄블렐러펀드의 판매를 이달말 허용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엄블렐러펀드는 성격이 다른 10개정도의 소펀드(Sub Portfolio)를 묶어 투자자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할 경우 공사채형 펀드, 당장 자금이 필요한 경우엔 MMF, 공격적인 투자를 바랄 경우엔 주식형 펀드 등 여러 펀드를 별도의 수수료없이 연 6회정도 전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상품.
또한 투자자들이 자신의 장세전망에 따라 여러개의 소펀드에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기존의 간접투자방식의 수익증권펀드와 직접투자방식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수익을 내지 못할때는 환매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엄블렐러펀드가 도입되면 대우채 편입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자금의 이탈방지는 물론 차별화장세에 적응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블렐러펀드와 수익증권 비교
구분 엄블렐러펀드 수익증권
펀드구조 다수 펀드중 선택해서 하나의 펀드에만 가입가능
가입하고 언제든지 전환가능
수수료 판매수수료(가입금액의 2-3%) 환매수수료(중도해지시
이익금의 70~90%)
수익못낼때는 면제
투자기간 제한없음 제한없음. 단 환매수수료
청구기간에 따라 기간별로
다름
장세변화에 탄력적인 대응가능 주가하락시 대응곤란
대응력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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