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를 즐겨본다. 그러나 여자 농구를 볼 때마다 선수들의 유니폼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 유니폼은 과거 헐렁한 반팔과 반바지였으나 프로농구가 출범하면서 몸매가 드러나게 꽉 조인 것으로 바뀌었다.그래서 경기를 보자면 민망할 때가 있다. 애초 이 유니폼은 여자프로농구가 출범하면서 눈요기 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그때도 선수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제 여자농구가 제 궤도에 진입한 만큼 여성의 상품화 시비도 벗기 위해서라도 유니폼을 재고해야 한다.
최명실 cmscool@hanmail.net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