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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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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입력
200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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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 개막되는 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는 새천년 영화계의 관심사인 디지털 영화제작을 특별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전주 국제영화제는 이에따라 「Y2K-디지털 영화의 미래」란 섹션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디지털 필름 워크숍을 개최하고, 「디지털 삼인삼색(三人三色)」이란 영화를 상영한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3명의 감독이 하나의 주제로 단편영화를 만들어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장편영화로 묶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이재수의 난」 박광수 감독, 「다우징」 김윤태 감독,「17년 후」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중국의 장위앤 감독 등 3인이 「디지털 삼인삼색」의 제작을 맡았다. 총지휘는 우노필름의 차승재 대표가 담당한다.

이들은 「ⓝ」이란 동일한 주제로 각각 단편영화를 만든다. 주제인 「ⓝ」은 네트워크(Net-work), 뉴 테크놀로지(New-technology),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generation) 등을 지칭하는 신세대의 상징적 기호이다.

전주 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디지털 영화 제작을 경험하고 노하우를 구축, 제작과 상영 방식에서 풍부한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것이 기획 의도』라고 설명했다

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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