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까지 구속되니 속이 시원하지』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10월 보석으로 풀려난 최순영(崔淳永)전신동아그룹 회장이 12일 서울고법서 열린 항소심 5차공판 직후 검찰이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구속한데 대한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최전회장은 이날 공판이 끝난 후 자신을 수사하고 공소유지까지 맡은 조모 검사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같이 말했다. 조검사는 최전회장의 항의에 당황해하다 『그럼 고생하십시오』라고 응대한 뒤 조전회장에 앞서 법정을 나왔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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