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결성, 「To Be With You」 「Wild World」 등을 히트시키며 단숨에 록 뮤직계를 정복했던 「미스터 빅」.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은 이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록 팬들로서는 흥분되지 않을 수 없다.미스토 빅은 1996년 5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4집 앨범 「헤이 맨」 이후로는 활동이 뜸했다. 3년이라는 휴식. 그들은 이제 데뷔 10년을 맞아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5집 앨범 「Get It Over」를 내고 세계 투어를 갖고 있는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의 탈퇴 이후 새로운 스타를 영입했다는 점이다. 정통록에 가까운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의 후임자는 블루스와 펑키 스타일의 사운드를 연주하는 리치 코헨. 때문에 새 음반은 이전에 비해 훨씬 자유분방한 느낌을 준다.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Superfantastic」같은 신곡과 예전 히트곡등 15곡을 들려준다. (02)3444-3657
박은주기자
jup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