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서 즐기는 사냥·레저의 묘미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춘천수렵장」. 330만평의 울창한 삼림에는 1만여마리에 이르는 꿩 멧돼지 고라니 토끼 등이 우글거린다. 20㎞에 이르는 수렵로는 굳이 사냥이 아니더라도 삼림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97년11월4일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1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해 산막과 콘도식 통나무집을 건설한 이후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클레이사격장이 있어 일반인들도 사격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서키트사격장과 트랩사격장도 갖추고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파는 멧돼지바베큐, 꿩샤브샤브, 꿩만두국도 별미다.
콘도는 4동으로 1개 동에 거실 1개 방 3개가 있다. 방 하나에 4, 5명이 잘 수 있다. 수렵기간은 안전사고 때문에 녹음을 피해 10월1일-4월30일까지 7개월간. 사냥을 하지 않는다면 연중무휴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입장료는 2,000원. 주차료는 대당 하루 2,500원. 입엽료는 하루 3만원으로 총과 실탄 10발을 준다. 하루에 꿩은 5마리, 멧돼지는 1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꿩은 2만원, 멧돼지는 ㎏당 1만7,000원을 내면 가져올 수 있다.
안내(0361) 243-5340
춘천=곽영승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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