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조성 연말 착공서울 성북구의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종암1·길음2동 일대가 아파트촌으로 재개발된다. 성북구는 12일 종암1동 123 일대 258필지 2만5,636㎡와 길음2동 1273 일대 1,350필지 12만5,505㎡에 대해 지난해 12월29∼30일 주택재개발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노후 불량주택이 무질서하게 밀집돼 있는 데다 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않아 재개발에 대한 주민 민원이 잇따랐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종암1구역은 용적률 223.80%로 지하3층 지상10∼20층짜리 7개동에 24평 40가구 26평 177가구 35평 220가구 44평 76가구 등 513가구가 입주하는 아파트가 건립된다.
길음2구역은 지하3층 지상 11층∼18층짜리 37개동에 16평 286가구 25평 349가구 26평 329가구 34평 574가구 36평 360가구 44평 415가구 54평 36가구 등 총 7개평형에 2,349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된다. 또 생활편익시설(1,455㎡)과 초등학교(9,839㎡) 유치원(596㎡) 등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시공은 ㈜대우가 맡았으며 용적률은 244%로 예정돼 있다.
구는 올해중에 건축물 241동에 549세대 1,811명이 거주하는 종암1구역과 건축물 1,092동에 2,453세대 7,359명이 거주하는 길음2구역에 대한 주민 이주 및 철거를 마칠 계획이다. 연말께 착공해 200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성북구 도시개발과 (02)920-3410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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