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대형주들의 지수편입이 다가오면서 코스닥지수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전체 종목의 시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32%인 한통프리텔이 24일 지수에 편입되고 시가비중이 각각 8.88%와 2.74%인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은 다음달초에 지수에 편입된다. 신규등록 종목의 경우 등록후 실거래일수 기준으로 31일째되는 날에 지수에 편입한다. 이에 따라 시가비중의 합이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세 종목이 모두 지수에 편입되는 2월초부터는 이들 종목의 등락이 코스닥지수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이영목연구원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편입되는 시점에서는 지수의 왜곡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규 등록종목의 경우 공모가가 고가로 책정된 데다 등록후 연일 상승세를 보여 시가비중이 더욱 커졌다. 이미 지수에 편입된 종목으로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2.6%, 1.62%의 시가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핸디소프트 아시아나항공 삼구쇼핑 등의 시가총액 상위 19개 종목을 합하면 코스닥시장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
신규등록종목의 지수편입일과 시가비중
종목 등록일 지수편입일 시가비중(%)
한통프리텔 12.7 1.24 23.32
한솔엠닷컴 12.21 2.8 8.88
한통프리텔 12.24 2.11 2.74
새롬기술 지수편입 2.60
주성엔지니어링 12.24 2.11 1.64
다음 지수편입 1.62
로커스 12.7 1.24 1.39
드림라인 12.21 2.8 1.19
핸디소프트 11.23 1.10 0.95
아시아나항공 12.24 2.11 0.85
심텍 1.4 2.16 0.71
삼지전자 12.16 2.2 0.58
삼구쇼핑 11.23 1.10 0.54
한아시스템 12.3 1.20 0.52
세원텔레콤 지수편입 0.40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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