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수원등에 4,936 가구국민주택기금 외에 정부예산이 지원되는 전용면적 10~18평짜리의 국민임대주택이 3월 첫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도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3월 경기 의정부 금오와 수원 정자 등 2개 지구에 1,791가구, 9월중 수원 매탄, 대전 관저에 각 710가구, 880가구, 11월 안산 고잔에 1,555가구 등 총 4,936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종전 5년짜리 임대주택과는 달리 임대기간이 10년, 20년으로 긴 데다 분양전환이 불가능하다.
이들 주택은 98년 7월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제도가 시행된 이래 처음 공급되는 것으로 2002년말까지 모두 5만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예산에서 건설비의 30%가 지원되며 나머지 40%는 국민주택기금, 10%는 대한주택공사, 20%는 입주자가 각각 부담한다.
입주자격은 10년짜리 국민임대주택(18평형 이하)의 경우 월소득 160만원 이하로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로 제한되며 20년 임대주택(15평 이하)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월소득 113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면 된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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