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했다. 일단 원서를 접수하면 신체검사를 하는데 그야말로 형식위주였다. 시력검사를 하는데는 10초도 걸리지 않았고 관절검사라는 것이 고작 앉았다 일어섰다를 한두번 시키는 것이었다.청각검사는 아예 마음대로 생략해버렸다. 방학중이라 학생들이 밀리는 사정을 생각하더라도 운전면허 발급절차의 하나인 신체검사가 이렇게 엉터리라면 굳이 해야 할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석재·서울 강남구 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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