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학자금 걱정이 앞선다.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가정에서는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학자금 대출 상품을 이용해볼만 하다.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도 저렴할 뿐 아니라 여러가지 혜택도 주어진다.동양카드는 10일부터 2000년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시작했다. 대출 대상은 전문대를 포함해 대학(원)에 입학하거나 재학중인 학생으로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동양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에 따라 이자는 연 6.5~11%로 업계 최저다. 대출금은 신청 당일이나 다음날 통장으로 바로 입금되며 대출기간동안 원리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면 된다.
삼성캐피탈의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9~14%이지만 이달말까지 대출신청을 하면 0.5%포인트, 인터넷으로 대출신청시 1%포인트의 할인혜택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쌍용캐피탈은 기존 고객이 재대출을 할 경우 연 9~14%의 금리에서 1%포인트의 할인을 해준다. 또 지난해 한 학기 성적 중 두과목 이상 A학점을 취득한 학생 중 100명을 추첨해 장학금과 배낭여행권 등 경품을 나눠준다.
현대캐피탈은 「주가 퀴즈」행사를 통해 장학금 50만원을 나눠주며 LG캐피탈, 코오롱할부금융 등은 인터넷으로 대출신청을 하면 1%포인트의 금리할인을 해준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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