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러시아에서 추방된 탈북자 문제를 국제 규범과 국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주방자오(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朱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국을 통해 러시아로 밀입국하려다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뒤 다시 중국으로 추방된 탈북자 7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탈북자 문제 처리시 인도주의적 관점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고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朱대변인은 『북한과의 국경선 주변에는 항상 탈북자들이 있다』며 『이들은 국제법이나 탈북 목적을 감안할 때 난민이라고 볼 수 없는 불법 이민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추방된 7명도 『불법 이민자들과 전혀 다르지 않으며 난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新華=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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