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산104의 10에는 한국전쟁때 혁혁한 전과를 올린 해병대를 기리기 위한 높이 4㎙의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이 곳은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내려간 국군·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후 서울탈환을 위해 북한 공산군과 격전을 벌인 첫번째 지역. 1950년 9월21일 교전이 시작된 이래 3일간 밀고 밀리는 공방을 거쳐 우리 해병 제1,2대대가 높이 104.3㎙의 이 고지를 탈환, 9·28 서울수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당시 교전에서 아군 178명이 전사하고 북한 공산군은 1,705명이 사살됐다.
1958년 9월28일 건립된 전적비에는 「해병대 104고지 전적비」란 글귀 아래 당시 전황 등을 소개하는 설명문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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