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마이애미 돌핀스가 미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다.미네소타는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니애폴리스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내셔널콘퍼런스(NFC) 플레이오프 1회전서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쿼터백 제프 조지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27-10으로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대결한다. 시애틀의 킹돔에서 벌어진 아메리칸콘퍼런스(AFC) 경기서는 원정팀 마이애미는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기적같은 85야드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시애틀에 20-17로 역전승했다. 마이애미의 2회전 상대는 잭슨빌 재규어스.
마이애미를 기사회생시킨 주인공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인 노장 쿼터백 댄 마리노였다. 마리노는 13-17로 뒤지던 4쿼터 종료 8분을 남기고 자기진영 15야드에서 공격을 시작, 침착하게 팀을 이끌면서 총 85야드 전진을 이뤄내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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