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발인원 3,600여명에 이르는 각종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가 군필자 가산점제 논란에 대해 완전히「나몰라라」하는 태도로 일관. 행자부의 이같은 태도는 이번 개각에서 장관 교체가 확실시되는 데다, 담당인 인사국장마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전보된 상태에서 굳이「욕먹을 일」에 끼어들 이유가 없다는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신념」에 따른 것.행자부는 빗발치는 문의 및 항의 전화에 대해 『문제는 국가보훈처에서 일어났으니 그 쪽에서 알아보라』고 안내만 하는가 하면, 당정의 새 방침에 대한 보완책에 대해서도 『우리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꾸준히 수수방관.
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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