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29면 「총경인사 연줄·지역편향 논란」에서 이달초 단행된 경찰의 총경 승진인사를 놓고 지역편중 및 정실인사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승진인사 이전 총경급의 지역분포는 영남이 41.7%, 호남이 26.1%, 서울·충청·기타가 31.7%였지만, 인사 이후에는 영남이 39.4%로 1.3%포인트 감소했고 호남과 기타가 27.5%와 33.1%로 각각 1.4%와 0.9%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지역편중이 아니라 과거 지역간 불균형이 시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1942-1943년생 고참경정의 총경승진에 대해서도 정실인사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들은 정년(60세)이 아직 3-4년이나 남아 있고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승진대상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정년을 앞두더라도 유능하고 성실하게 근무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박만순·경찰청 공보관(경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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