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대검은 10일 일선 지검·지청의 수사역량 강화 차원에서 서울지검에 컴퓨터범죄 전담수사부를 신설하고 형사부를 기존 6개부서에서 7개부서로 늘릴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인천지검에 2차장검사 직제를 신설하는 등 수도권 지검에 차장 직제를 증설하고 지방 대형 지청에 차장직제를 신설키로 했다.검찰은 이같은 내용의 검찰기구 개편 잠정안을 마련, 18일 검사장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뒤 2월 정기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검찰은 대검에도 전국적으로 컴퓨터 범죄를 관할하는 과(課)를 신설하는 대신 대검의 형사부와 강력부의 기능을 통합 조정, 일부 과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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