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6일 유럽최대의 국방관련 전자·정보시스템 개발회사인 톰슨-CSF사와 기술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국방관련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정은 프랑스 바노 세덱스에 위치한 톰슨-CSF 본사에서 쌍용정보통신 염정태(廉正泰) 사장과 앙드레 리뷔에르 톰슨-CSF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양사는 국방분야의 지휘통제체계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술 이전을 위해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방법론,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링, 전자·정보시스템 구축 노하우 등의 기술 이전교육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협정체결로 지휘통제체계 개발이 한-프랑스 공동으로 이뤄지게 돼 적의 동향 등 탐지하고자 하는 목표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전자·정보시스템에 의해 실시간으로 수집, 처리, 배포하는 국방분야의 핵심기술을 이전받게됐다고 밝혔다.
양사의 기술제휴 협정은 국방부가 추진중인 KNTDS 구축사업에 처음 적용되며 향후 양사는 해외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의 방법으로 해외 동반진출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쌍용정보통신측은 말했다.
KNTDS는 해상에서 작전중인 해군 함정 및 주요 레이더 기지에서 포착안 각종 정보를 취합,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지휘통제실의 컴퓨터 스크린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첨단 컴퓨터 전술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군은 적의 상황을 손바닥 보듯 파악한 상태에서 전 해상의 함정을 실시간으로 작전 지휘할수 있게
된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