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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향후 부총리' 재경·교육 누가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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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향후 부총리' 재경·교육 누가 맡나

입력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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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가 후임 총리로 내정됐기 때문에 개각의 초점은 추후 부총리로 승격될 재경·교육장관에 맞춰지고 있다. 강봉균(康奉均)재경장관은 전북 군산이나 경기 과천·의왕에 출마하는 쪽으로 정리됐으며 김덕중(金德中)교육장관은 개혁 기조에 보조를 맞추지 못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재경장관 후임으로는 이헌재(李憲宰)금감위원장이 1순위로 꼽히나 진 념(陳 稔)기획예산처장관도 불출마를 전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금감위원장은 대내외적인 신인도가 높다는 점에서, 진장관은 기획 예산 금융 등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라는 점에서 누가 맡아도 제격이라는 평이다.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장관이나 청와대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도 재경장관에 거론되나 빈도는 낮은 편이다. 또 김종인(金鍾仁)전청와대 경제수석을 발탁하자는 건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감위원장이 재경장관을 맡게 되면 경제부처 교체나 자리이동의 폭이 비교적 커진다. 이 경우 후임 금감위원장에는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과 정덕구 산자장관이 거론된다. 산자장관 교체시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신국환(辛國煥)전공업진흥청장 홍 철(洪 哲)전국토개발연구원장이 거명된다. 특히 신 전청장은 박태준 자민련총재의 경제특보로 배려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평택에 출마할 남궁석(南宮晳)정통장관 후임으로는 안병엽(安炳燁)차관과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사장이 거론되나 추진력과 개혁성은 검증돼야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강원 홍천·횡성에 출마할 이상룡(李相龍)노동장관 후임으로는 청와대 김유배(金有培)복지노동수석이 유력하며 김상남(金相男)노동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정상천(鄭相千)해양수산장관 후임으로는 김재철(金在哲)한국무역협회장이 거명되고 있다. 기획예산처장관 후임에는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 최수병(崔洙秉)한전사장 안병우(安炳禹)중소기업특위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경제부처에서는 교육장관에 문용린(文龍鱗)서울대교수 이돈희(李敦熙)새교육공동체위원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김기재(金杞載)행자장관은 총선 출마 보다는 부산시장 출마를 바라고 있으나 일단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후임에는 지역을 고려, PK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후임으로는 최재욱(崔在旭)전환경장관 신국환전공업진흥청장이, 총리비서실장에는 조영장(趙榮藏)자민련 총재비서실장이 유력하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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