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금리 8-10%대 안정"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은 7일 『앞으로 1-2년간은 경기상승과 함께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또 『금년중 금리는 회사채 유통수익률 기준으로 8-10%대에서 안정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 통화정책(통화긴축·단기금리인상)으로의 전환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전남 경영자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악화한 빈부격차와 분배구조는 금년 하반기쯤 원상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소득계층별 사회보험금 부담을 확대하고, 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이며 저소득층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상위 20% 계층과 하위 20% 계층간 소득격차를 현 5.3배(99년 3·4분기 기준)에서 IMF체제 이전인 97년의 4.5배 수준으로 좁힐 계획이다.

금년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강장관은 6%대 성장과 3%이내 물가, 120억달러 경상수지흑자, 회사채 금리 8~10%대를 제시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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