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는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서도 세금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카드회사는 연말정산에 사용하라고 월별로 사용한 실적을 혜택받는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으로 나눠 사용자에게 고지해준다. 이에 비해 의료비는 본인이 일일이 영수증을 모아 연말정산 때 내야 한다. 더구나 종합병원은 영수증을 제대로 주지만 작은 병원에서는 요구해야만 주는 것이 현실이다.올 하반기부터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데 약국도 영수증을 잘 주지 않기 때문에 의료비영수증 모으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의료보험공단은 개인병원에서 청구하는 금액까지 다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전산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내역을 파악해 영수증 모으는 번거러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성표·spseung@hm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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