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밀 마와드 에콰도르 대통령은 6일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야당의 전국적인 시위를 앞두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블라디미로 알바레스 내무장관은 이날 비상사태 선포를 발표하면서 『헌정 질서가 교란된다면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에콰도르는 중남미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지난해 경제성장이 마이너스 7%를 기록한데다 인플레율이 60%에 이르고 자국통화인 수크레화의 가치가 거듭된 평가절하로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해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