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리그서 경희대를 74-67로 꺾었다. 연세대전에 이어 2연승. 고려대는 전반을 44-27로 끝내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이정래(14점 7리바운드) 한정훈(16점)이 전반에서만 터뜨린 3점슛이 각각 2개와 3개. 도저히 좁혀질 것 같지 않던 스코어는 경희대의 끈질긴 수비가 먹혀들어가고 외곽공격이 활력을 띠면서 줄어들었다. 하지만 저력의 고려대를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았다.
김병철(23점)을 앞세운 상무는 95-82로 성균관대를 제압, 2승을 기록했다.
7일 전적
고려대(2승1패) 74-67 경희대(2패)
상무(2승) 95-82 성균관대(1승1패)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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