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초를 남겨두고 케빈 가네트가 승패를 갈랐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7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서 막판역전에 성공,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8-96으로 꺾었다.
4점차로 뒤지던 미네소타는 케빈 가네트(27점)와 테렐 브랜든(17점 14어시스트)의 자유투로 종료 1분52초를 남겨두고 92-92 동점을 만든 뒤 추격의 고삐를 당겨 흐름을 뒤집었다.
96-96 연장으로 승부를 미루는 듯 싶은 순간 케빈 가네트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케빈 가네트가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고 바스켓으로 빨려들어간 때가 3.3초전. 포틀랜드의 7연승을 저지하는 골이었다.
포틀랜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가 종료버저와 동시에 슛을 날려봤지만 허망하게도 볼은 림을 맴돌다가 튀어나왔다.
7일 전적
토론토 101-89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90-75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 101-95 밀워키
마이애미 111-99 휴스턴
미네소타 98-96 포틀랜드
유타 105-92 댈러스
인디애나 102-87 덴버
문향란기자
iam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