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7일 집행부와 산별연맹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총선후보 지지·낙선운동, 10억원의 정치자금 모금, 조합원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골자로 하는 16대 총선투쟁방침을 확정했다.한국노총은 총선 후보를 친노동계 후보(30점) 개혁적인 후보(30점) 깨끗한 후보(15점) 당선가능한 후보(30점) 제휴정당후보(10점)등 5개 항목으로 평가한 후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후보는 당선운동, 40점 미만인 후보는 낙선운동을 펴기로 했다.
노총은 또 산별연맹과 중앙정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의원대회에서 노총이 지지하는 총선후보를 결정, 「한국노총 총선후보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선 전까지 10억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키로 했다.
노총은 이날 제휴정당 선정기준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참석자들 사이에 정당제휴 자체의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벌어져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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