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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통폐합.영입인사 곳곳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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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통폐합.영입인사 곳곳 변수

입력
200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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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으로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국민회의 현역 의원들에겐 다선, 지난 지방선거 공천 실패, 지역구에서의 잡음, 재판 계류 등이 재공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통폐합 대상 지역구 의원들은 당내 실력자와 경합하게 되는 불운을 안게 돼 의사당 재입성이 불투명 해 졌다.서울에선 「백전노장」김상현(金相賢·서대문 갑)의원이 정치자금 스캔들, 다선의 부담때문에 아들뻘되는 후배들과 공천 다툼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정한용(鄭漢溶·구로 갑)의원은 실체가 불투명한 「여론조사 유령」에 시달리고 있고 김병태(金秉泰·송파 병)의원도 신당측 소장파들의 협공을 받고 있다. 영입파인 김충일(金忠一·중랑 을) 유용태(劉溶泰·동작 을)의원은 구야당출신 전임 지구당위원장측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인천의 영입파인 서정화(徐廷華·중 동구 옹진) 이강희(李康熙·남구 을) 서한샘(연수)의원 등에 대한 지역여론 향배도 관심거리지만 본인들은 재공천을 확신하고 있다.

경기도에선 최희준(崔喜準·안양 동안갑) 이석현(李錫玄·안양 동안 을) 최선영(崔善榮·부천 오정)의원 등이 근거없는 소문, 영입인사들의 「입질」에 시달리고 있다.

호남에선 거의 모든 의원들이 도마위에 올라있다. 공천 안정권을 자신할 수 있는 의원은 10여명에 불과하다. 일부 뿌리가 약한 동교동계 의원들은 「물갈이 명분」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걱정 하고 있다. 당내에선 특히 신안과 무안이 합쳐질 경우 신안의 한화갑(韓和甲)총장을 이겨내야 하는 무안의 배종무(裵鍾茂)의원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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