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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1·2호점 '개업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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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1·2호점 '개업 인파'

입력
200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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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새 천년 민주신당」(가칭)이 6일 서울 광진을(위원장 추미애)과 인천 계양·강화을(위원장 박용호)에 지구당 창당 1호점과 2호점을 개설 했다.이날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열린 지구당 창당대회에는 신당측 이만섭·장영신 공동준비위원장 최명헌·송자 상임부위원장 김중권 부위원장 이재정 총무위원장 한명숙 여성위원장등이, 국민회의측에서는 정대철·김근태 부총재 한화갑 총장 김옥두 총재비서실장등이 대거 참석, 신당과 국민회의의 합당대회를 방불케했다.

신당의 첫 지구당 창당대회에서도 화두는 안정론이었다. 이만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다시 여소야대가 되면 정국이 불안정해지고 제2의 경제위기가 온다』고 역설했다.

김중권부위원장도 『정치개혁이 실패한 것은 국회에서 충분한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안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자민련 박태준 총재를 대신해 광진을 창당대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한영수 부총재는 여섯번째였던 자신의 연설순서에 불만을 표시한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갈등을 언급,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한부총재는 『(이런 대접이) 지난 2년간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관계였다』고 가시돋친 말을 한뒤『양당이 싸우지 않으려면 지도부가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합당」을 다시 거론 했다.

창당대회에서 지구당위원장에 선출된 추미애의원과 박용호전KBS아나운서실장은 『지구당 창당 1호가 된 것은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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