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6일 ㈜데이콤과 데이콤의 5개 자회사 등 6개사를 공정거래법에 따라 주식 취득(지분 56.1%)에 의한 계열사로 공식 편입시켰다고 밝혔다.계열사로 편입된 6개사는 ㈜데이콤과 데이콤인터내셔날㈜,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 데이콤새틀라이트, 멀티미디어시스템, ㈜심마니, ㈜코코넛 등이다.
LG는 데이콤 편입으로 인터넷과 유무선 종합서비스, 통신장비 개발 및 제조 등 종합 정보통신 사업 기반을 갖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LG는 통신·인터넷 사업을 21세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올해 1조5,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권 획득을 위해 LG텔레콤과 데이콤간 협력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LG는 데이콤 편입으로 계열사가 37개에서 43개로 늘어나게 됐으나 합병·매각, 계열 분리 등을 통해 계열사 수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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