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이번 총선에서 여당 비례대표의 30%를 반드시 여성에 할당하고 지역구에서도 여성의 도전기회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2000 여성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번 총선을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는 획기적 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대통령은 『미국의 경우 새로 창업하는 사람들 가운데 여성이 남성의 2배이며 지금 미국기업의 48%가 여성 소유』라며 『정부는 여성의 고용확대, 창업지원, 보육시설 확대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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