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바이오식품, 발효, 바이오의약, 생물환경 분야 등 생명공학사업을 주력으로 선정, 앞으로 3년간 이들 분야 기술개발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대상은 바이오식품의 경우 김치·장류 등 전통식품과 클로렐라 등을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발효분야에서는 세파계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연구개발에, 생물환경산업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인공씨감자, 폐기물 자원화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의약 분야에도 뛰어들어 인터페론, 백신, 성장호르몬 등 단백질 의약품과 진단시약, 유전자치료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고두모(高斗模) 회장은 『100억원 규모의 대상바이오벤처기금을 조성해 사내외 유망 벤처기술 및 사업을 발굴 육성할 방침』이라며 『생명과학 분야 매출비중을 99년 40%에서 2002년에는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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