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소매금융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안에 서울 지점망을 현재 3군데에서 6군데로 확충키로 했다.키이츠 위슨 HSBC그룹 부회장은 6일 서울 봉래동 남대문 빌딩 신사옥 공식 개관 기념행사에 참석, 『소매·도매금융을 모두 확대할 계획이지만 지점망을 확충하는 등 소매금융에 더욱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위슨 부회장은 국내 은행 인수와 관련, 『서울은행 인수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실패했다』며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충분한 기반이 있는 만큼 굳이 다른 은행을 인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관기념 행사에는 고 건(高 建)서울시장, 김상하(金相廈)대한 상공회의소 회장, 스티븐 브라운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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