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전경련 발전 특별위원회」1차회의를 열어 상임이사회에 사전심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경련은 또 내주중 사무국 내에 개혁작업을 위한 특별팀(태스크 포스)을 구성키로 했다.김승정(金昇政)SK상사 사장, 배종렬(裵鍾烈)제일기획 사장, 신재철(辛在哲)한국IBM사장 등 2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앞으로 전경련 조직개편과 사업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개혁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우선 30여명의 전문경영인들로 구성된 상임이사회가 전경련의 각종 사업을 우선 심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경련은 그동안 재벌기업 총수등으로 구성된 회장단회의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위원회는 21일 2차 회의를 열어 상임이사회 사전심의제 실행방안을 비롯한 각종 개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전경련은 내달초 회장단회의를 열어 위원회가 마련한 개혁방안을 점검한 후 10일 이사회에 부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은 내달 17일의 정기총회 직전인 12~15일께 회장단·고문단 특별연석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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