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의 일이다.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서는 순간 습하고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밀폐된 공간에서 누군가 담배까지 피워 희뿌옇고 탁한 공기가 남아 있었다.억지로 참고 수화기를 드는 순간 또 한번의 악취로 헛구역질이 올라왔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청결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수화기만큼은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했으면 한다.
요즘 널리 대중화한 전화기 부착용 방향제를 공중전화에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공중전화에서 생기는 거액의 낙전을 조금만 활용하면 가능할 것 같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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