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9월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농구팀의 명단을 확정했다.미국 프로농구 (NBA) 사무국과 미국 농구 협회는 5일(한국시간) 그랜트 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 래이 앨런(밀워키 벅스) 등 3명을 「드림팀Ⅲ」에 추가로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드림팀의 센터로 뽑힌 모닝은 LA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과 경쟁했지만 오닐이 올스타팀 선발을 거부, 행운을 잡았고 앨런은 노련함과 정확한 슈팅력으로 토론토 랩터스의 빈스 카터를 제치고 드림팀에 합류했다.
이번에 추가된 세 선수는 미리 선발된 9명의 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로써 미국은 92바르셀로나, 96애틀랜타에 이어 시드니올림픽서도 금메달획득이 유력시된다.
드림팀Ⅲ 명단(12명)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제이슨 키드(피닉스 선스) 게리 페 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티브 스미스(포틀랜드 트레 블레이저스) 앨런 휴스턴(뉴욕 닉스) 팀 하더웨이(마이애미 히트) 빈 베이커(시애틀 슈퍼소닉스) 톰 구글리오타(피닉스 선스)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 레이 앨런(밀워키 벅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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