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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유니텔 '200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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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유니텔 '200만' 경쟁

입력
200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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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가입자 200만 돌파를 앞둔 한국통신 하이텔과 삼성SDS 유니텔의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최근 서로 「PC통신업계 2위」라며 신경전을 벌였던 양측은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예비 통신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이텔은 200만번째 가입자에게는 노트북, 앞 뒤로 5명씩 10명에게는 MP3 플레이어를 주기로 했다. 초·중·고생들에게는 24일까지 가입비를 면제해주고 OX 퀴즈 정답자 200명에게 PC용 댄스게임기(DDR)도 선물로 준다.

또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24일까지 매일 200명씩 4,000명을 추첨해 MP3 플레이어, 폴라로이드 카메라, 영화·뮤직비디오 CD 등을 주는 「밀레니엄 접속 페스티벌」도 연다. 특히 11∼20일은 「정보 프리데이」로 정해 증권 취업 등 인기 유료정보 서비스를 매일 10개씩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유니텔은 200만번째 가입자와 앞 뒤로 각각 10번째 가입자까지 1∼10년 유니텔 무료 이용권을 주기로 했다. 200만 돌파일 맞추기 행사도 연다.

또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14개 이상을 따면 보너스포인트 1만점이상을 주고, 가입자 100명이상 추천한 회원, 행사시간(11일∼7월31일)중 가입한 여성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억 상당의 아파트, 티뷰론 SM5 등 고급 승용차, 학자금 100만원 등을 경품으로 줄 계획이다.

이밖에 2월19일 장충체육관에서 200만 돌파 기념 「테크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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